백화점 푸드코트가 이정도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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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현대백화점을 갔어요!!
엄마랑 추석선물을 기브앤 테이크를 하러왔지용ㅋㅋㅋㅋ
엄마는 저에게 반지갑을 주고, 저는 엄마가 예전부터 갖고싶어하던 립스틱을 선물했어요!!
그렇게 신나게 쇼핑을 하고, 배가 고파서 푸드코트로 향했는데...
사람이 사람이... 정말 많더라고요..ㅠㅠ
다들 어디있었나 했더니 여기에 모두 모여있는 느낌이 였어요!!
중요한거는 사람들도 많지만, 메뉴들이 모두 면요리밖에 없더라고요!!
저희 엄마는 면요리를 별로 안좋아하셔서 한식을 찾다가 포기하려고했지만,
딱!!! 눈의 띄였죠!!
앞에도 쓰여있듯이!!
한.식.전.문.점!!!
저희가 찾던 바로 그 아이랍니다!!
정말 잘됬다는 생각으로 저는 산나물비빔밥을 주문하고,
저희 엄마는 차돌박이 된장찌개를 주문했어요!!
저희가 딱 마지막 테이블을 차지한 때여서
저희뒤로 오신분들은 줄을 섰다는 사실!!ㅎㅎㅎㅎ
완전 럭키럭키!!
내부는 그렇게 크지않아요!!
그렇지만 테이블이 되게 오밀조밀 많아서 사람들이 많이 앉을수 있겠더라고요!!
그리고 아기들이 오면 바로 아기의자를 주셔서 그런지
가족단위로 오신분들이 많더라고요!!
사람이 많고, 힘들지만 직원분들이 모두 친절하게 안내하고 서빙하셔서
점점 호감도가 높아져가던중!!
기다리고 기다리던 밥이 나왔습니다!!
처음으로 산나물비빔밥을 먼저 주셨는데!!
비빔밥에 들어가는 나물들도 되게 다양하고, 제일 좋았던 점은
고추장을 따로 돌라고 하지않았는데도 따로 준다는 점!!!
매일 간을 싱겁게 먹다보니 시중에 나오는 음식들은 간이 너무 쌔서 먹기가 힘든데,
여기는 알아서 빼주셔서 너무 좋았어요!!
비빔밥이 나오자마자 바로 나오는 된장찌개!!
차돌박이가 들어있어서 국물이 되게 무거울줄알았는데
되게 깔끔하고 매콤하게 잘 되어있더라고요!!
고기의 비린내를 정말 싫어하고, 민감해하는 저희 엄마도 여기는 정말 맛있다라며
극찬한 곳이예요!!
된장찌개에 애호박과 양파, 버섯, 두부 되게 재료들도 잘 들어가있고!!
쟤가 주문한 비빔밥과 같이 먹으면 환상의 조합!!
정말 백화점의 푸드코트들은 대부분의 맛이 정해져있거나
정말 맛있다라는 느낌을 받은게 없었는데
여기는 생각했던것보다 정말 맛있었고,
서비스도 완전 좋았어요!!
다음번에도 현대백화점에 온다면 여기서 김치찌개도 먹어보고싶어요!!